조이스틱 추천, 철권 8 뉴비라면 무조건 메이크 스틱

조이스틱 추천
조이스틱 추천을 원하는 분들을 위한 정보! 

철권8의 흥행으로 아재들 속에 잠자고 있던 겸겜의 투쟁심이 불타오르고 있다. 
이번 포스팅은 마음만은 애기애기한 우리 뉴비 아재들에게 어떤 조이스틱을, 왜,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조이스틱 추천 : 입문자라면?

  • 기기 호환성 : pc 자동 인식
  • 입력 속도 : 렉이 거의 없다.
  • a/s : 업력이 오래되서 a/s가 가능함
  • 대중성 : 여러분 중 60%는 한달 뒤 당근에 매물을 올린다.
  • 레버 탄성 : 우리 나이에도 웨이브가 가능하다.

결론 먼저 말하자면 뉴비라면 '아이에스티몰'의 '메이크스틱' 시리즈를 가장 추천한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필자의 쓰디쓴 경험과도 연결된다.


조이스틱 추천 : 기기 호환

먼저 기기호환성을 살펴보자. ps를 이용하는 유저라면 솔직히 선택지가 넓다. 하지만 pc 유저라면 생각보다 자동으로 호환 되는 조이스틱이 귀하다.

필자는 돈 아낄려고 가격만 싼 모델을 찾아다녔는데 조이스틱이란 물건은 키보드나 프린터처럼 usb만 꽂으면 자동으로 컴퓨터가 인식을 하는 물건이 아니다. x 축이니 y축이니 이상한 인식체계가 있다는데 프로그램을 별도로 깔고 설정을 맞춰야 하는데 이마저도 웹사이트를 찾아다니며 온갖 메뉴얼을 참고해야 하는데 잘 안되는 경우가 태반이다.

정신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그냥 메이크스틱 사서 pc 스팀에 연결하면 클라이언트가 자동으로 인식시켜 준다...괜히 고생하지 말자. (참고로 메이크스틱은 xbox 패드로 인식이 된다.)


입력 속도

조이스틱은 단순한 납땜 전자기기의 전기신호가 아니다. 내부 기판의 성능에 따라 키 입력 속도에 미세한 차이가 난다. 싼 모델은 싼 이유가 있다.

A/S

다른 업체들도 a/s는 다 되지만 아이에스티몰이 조이스틱 판매, 수리를 오래한 회사이고 대중적으로 사용하다보니 a/s를 위한 부품 수급이나 체계가 잘되어있다.

대중성

중고거래할 때 메이크스틱이 가장 거래가 잘된다. 처음 들어본 모델들은 거래도 잘 안된다. 철권 입문자라면 보통 1달 ~ 2달 정도 게임을 하다가 자신의 한계를 느끼는 이들은 높은 확률로 당근에 올리게 된다. 이정도면 큰 감가없이 거래가 가능하다. 한두달 렌트비 내고 재밌게 놀았다고 생각하면 정신건강에 좋다.

레버 탄성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메이크스틱은 모든 부품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기본 레버는 '환타 레버'를 장착하는데 레버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하다.

어렵게 생각할 것은 없고 이런 레버들은 옛날 유명 오락실에서 사용하던 조이스틱 레버의 조작감을 따와서 그대로 재현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조이스틱 추천 : 가격대

조이스틱 가격대
  • 메이크스틱 미니 : 59,800원
  • 메이크스틱 프로 : 128,000원
  • 메이크스틱 프로 타키온 : 165,000원
메이크 스틱은 '미니','프로'가 있고 프로에서 타키온, 제로파이 등으로 나뉘어진다.
입문자라면 메이크스틱 프로(128,000원)이 가장 무난한 선택지이다. 성능, 가격, 환금성(?) 등 밸런스가 가장 좋다.

미니도 쓸만한데 민감한 분들은 버튼 입력 시 딜레이가 느껴진다는 분들도 있는데 필자는 체감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그래도 나중에 당근을 위해서 프로를 사는게 가장 무난할 것이다.

프로 타키온은 좀 더 고성능의 기판이 들어가 있어서 입력 딜레이를 더욱 줄인 모델이다. 비싼값을 하는데 입문자가 쓰기에 가격이 좀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다.




조이스틱 추천 : 주의점

조이스틱 주의점
메이크스틱 뿐만 아니라 모든 조이스틱은 모델별로 지원되는 기기가 다르다. PS만을 지원하는 모델이 있는가하면 PC와 PS를 모두 지원하는 등 옵션이 다양하다. 반드시 본인이 원하는 기기를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메이크스틱 특징

메이크스틱은 자신만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제품이다. 레버 종류, 버튼 종류, 색깔, 본체에 강판 추가, 본체의 이미지도 본인이 원하는 것으로 프린팅이 가능하다.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부품들의 정보를 수집해서 커스텀 해보시길 바란다. 참고로 필자는 이번에 기회가 된다면 '무릎 레버'를 사용해 볼까 고민중이다. 

철권7때는 제대로 즐길 기회가 없어서 아무런 옵션을 선택하지 않고 메이크스틱을 구매했는데 철권8때는 진지하게 게임을 파보기 위해 다양한 옵션들을 고려할 계획이다.



메이크스틱 실사용 후기

위에서도 몇번 언급했지만 입문 초기에 굳이 게임 기기에 10만원 20만원 돈을 들이는게 이해가 안되서 저가형 모델을 구매했다.

그런데 웬걸...PC에 인식 시키는 단계부터 막히고 알아보니 메이크스틱만큼 편하게 모든 과정을 알아서 처리해주는 조이스틱이 드물었던 것이다. 

몇시간을 머리쥐어짜며 겨우 인식에 성공시킨 조이스틱들은 오프라인 게임(네오레이지, 마메 등)에서는 꾸역꾸역 게임을 이어나갔지만 온라인에서 대전을 할 때는 버튼 입력 렉 때문에 게임을 진행할 수가 없는 것이었다.

'아...이래서 장비에 돈을 아끼면 안된다는 거구나...'라는걸 체감하는 순간이였다. 

이 경험 이후로 필자는 메이크스틱 전도사가 되고만 것이다.

더군다나 2~3달 정도 사용하는 것은 감가도 크게 안들어간다. 혹시나 돈 날리는게 아닌가 걱정이라면 쓸데없는 걱정이니 한번 구입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