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초밥왕]맛있는 초밥이야기가 한가득한 요리 만화!
소개
일본의 만화가 데라사와 다이스케 작가의 요리만화
초밥을 주제로 주인공의 역경을 헤쳐나가는 휴먼 만화이다.
1996년 코단샤 만화상 소년부문 수상작으로
1995년 소년탐정 김전일
1997년 용랑전이 있다.
감상평
원제는 쇼타의 초밥이다.
신 중화일미(요리왕 비룡)처럼 요리를 주제로 주인공의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만화이다.
신 중화일미가 중국요리를 소재로 만든 이야기라면 미스터 초밥왕은 제목 그대로 초밥을 소재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성실함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우리의 주인공 세키구치 쇼타
미련스러울만큼 노력파에 불평불만 따윈 없는 소년만화의 정석같은 녀석
아버지는 초밥 요리사로 지방의 작은 초밥가게를 운영하며 살아가지만 악덕기업의 횡포에 고통받다가 도쿄로 상경
봉초밥이라는 초밥집에 수련생으로 들어가게 되며 최고의 초밥 요리사로 커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작중 러브스토리는 있었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1권 첫 에피소드에 잠깐 언급은 있었지만 작품은 철저하게 쇼타의 무한 역경과 극복이 주제다.
좋은 재료를 구하기 위해 날밤 까며 고민하는건 기본중의 기본이고 배타고 나가서 지가 직접 낚시도하고
연고도 없는 지역까지 조사를 다니는 고난의 길을 보여준다.
가끔은 보다보면 이 자식은 벨도 없나 싶을 정도로 우직하고 근면성실...............
어릴때는 이게 멋있어 보였는데 나이가 들수록 좀 회의적인 생각도 든다.
일본 특유의 근성 문화가 절대적으로 좋은건 아닌데 이런 부분도 어릴적 우리 뇌에 알게 모르게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것 같다...
무조건 우직하게 일하는게 아니라 똑똑하게 문제의 핵심을 찾아내고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하는데
너무 근성,노력만을 강조하는게 지나쳤던 만화
그래도 그런 노력끝에 무조건적인 성공만 있던것도 아니다.
실패하거나 질때도 있고 지쳐 쓰러지기도 하지만 결국 다시 일어나는 주인공
어쩌면 그런 서사가 독자들을 이 만화에 빠져들게 만든건 아닌지 생각이 든다.
큰 스토리 흐름외에 세부적인 요리대결등은 여기서 써봤자 감흥이 없으니 노코멘트 하겠다.
직접 보면 다양한 초밥의 종류와 상식에 꽤나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