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키 외전 - 스카페이스 : 하나야마 카오루의 이야기
소개
일본 만화가 이타가키 케이스케의 장수 연재작 '바키'
등장인물중 한명인 '하나야마 카오루'를 주인공으로 낸 외전 형식의 만화이다.
부제 : 스카페이스(상처난 얼굴)
감상평
두둥 19살 얼굴이라면서 당당하게 소개하는 만화의 인트로...
바키 시리즈는 하도 밈이 유행하다보니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지 않을까 싶은 작품이다.
91년도 부터
1부 파이터 바키 - 그래플러 바키 외전
2부 바키 - 바키 특별편 SAGA
3부 한마 바키 - 한마바키 10.5 외전 : 피클
4부 바키도
5부 바키도 2부
많다...........................오질나게 우려먹는다 ㅋㅋ
단순 싸움물을 넘어서 이 작품이 유명해진건 뇌절을 넘어서는 초인적인 표현때문이다.
예를들어
.............?
백상아리 맞다.
길거리에 투견이랑 싸우라고 해도 일반인은 목숨 장담을 못하는데 바다에서 백상아리랑 맞짱을 깐다.
이뿐만이 아니라 사실상 에네르기파만 안썼지 그것말곤 다한다 ㅋㅋㅋㅋ
손아귀의 압력이 마리아나 해구정도 되질 않나......
지진을 주먹을 쳐서 반동으로 멈추질 않나.....
파워 인플레뿐만 아니라 작가가 진짜 자격지심있나 싶을 정도로 말도 안되는 설정을 자주 넣는데
대표적인게 바로 미 대통령이 취임할때마다 주인공 아버지 한마 유지로 : 오우거 에게 충성 서약(?)을 하러 온다.
오바마,트럼프,바이든도 피해갈 순 없었다.
미국이 민주주의 국가인게 다행이지
이 작가 CIA에 납치당해서 안죽은게 용하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미국에 대해 이런 뇌절을 보여주는것만 빼면
사실 작품에서 보여주는 만화적 과장들은 은근히 재미가 있다.
그러니 오랫동안 사랑 받아왔겠지 단순히 주먹 교환을 넘어서 생각없이 보고 있노라면
뭔가 그럴듯한, 실제로 있어보일법한 유사과학들을 끼워넣으며 진짜로 가능한냥 만화로 표현을 하는데
이게 알면서도 속아주며 보는 재미가 있다.
결국 쌈박질이라는 이 단순한 유희를 어떻게 예쁘게 포장하느냐의 능력치겠지
아쉬운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단순 뇌절을 넘어서
인물간에 강함이나 관계등도 자꾸 뇌절을 한다는것.....세계관 2인자 였던 사람이 전투력 측정기 신세가 되거나
존재하지도 않는 고대 스모니 자꾸 일뽕 짱짱 이런것만 넣으니 눈살 찌푸려지기도 한다.
그래도 오랫동안 봐온 팬심에 꾸역꾸역 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이 스카페이스 정도가 마지노선
기억이 맞다면 한마바키 연재 중간즈음에 스카페이스가 같이 연재됬던걸로 기억한다.
딱 여기까지가 적정선
기회되면 만화책으로 직접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